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스크랩] 살아있는것은 다행복하라 -100-

문근영 2011. 12. 19. 07:35

** 이 자리에 살아 있음 ** -100-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 있음이다.

어제나 내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이다.

우리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순간마다 새롭게 태어남을 뜻한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아차릴 때

죽음은 결코 삶과 낯설지 않다.

우리는 죽음 없이는 살 수 없다.

순간순간 심리적으로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삶을 이룰 수 없다.

오늘이 어제의 연속이 아니라 새날이요.

새 아침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