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바르며** 28-
어제는 창을 발랐다
바람기 없는 날 혼자서
창을 바르고 있으면
내마음 은 티 하나 없이 맑고 투명하다
무심의 경지가 어떻다는 것을 실감 할수있다
새로 바른 창에 맑은 햇살이 비취니
방안이 한결 정갈 하게 보인다
가을날 오후의 한때
빈방 에 홀로 앉아
새로 바른 창호에 비치는
맑고 포근한 햇살을 보고 있으면
내마음은 말할수 없이 넉넉 하다
이런 맑고 투명한 삶의 여백으로 인해 나는
새삼스레 행복해 지려고 한다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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