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23-

문근영 2011. 11. 5. 13:30

         -23-

**녹은 그 쇠를 먹는다**

 

법구경에는 이런 비유가 있다.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이와 같이 마음이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

온전한 인간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왜 우리가 서로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여행자들이 아닌가.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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