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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은 옛 선비들의 윤리강령이었다.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이 삼강인데, 이는 가부장적(家父長的)인 상명하복(上命下服)을 강요하는 강령으로 오늘날에는 그 시효가 지난 것이다. 그러나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오륜은 아직도 부분적으로는 유효한 일면이 있다. 이 오륜은 고대사회에서 인간관계를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어른과 아이, 친구와 친구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범주화하여 각각 지켜야 할 덕목을 제시한 것이다. 그 당시에는 이 다섯 가지를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라 여긴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관계의 유형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회사에서의 사용자와 노동자와의 관계, 직장에서의 상사와 부하와의 관계, 학교에서의 선생과 학생의 관계, 국제화 시대에 따른 다른 인종과의 관계 등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을 모두 제시하자면 오륜을 넘어 육륜, 칠륜 … 십륜까지 제정되어야 할지 모른다. 이 중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특히 절실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스승과 제자의 관계 정립이다.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도덕적 가치를 중요한 것으로 생각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한 극도의 개인주의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의 소통을 단절시키고 있다.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인성(人性)이 나날이 황폐화 되어가고 있다. 인성이란 ‘인간의 성품’인데 인간이 인간다운 성품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면서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