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갈림길에서..직진하면 정상으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성불사(成佛寺)이다.
정상 2.3km 구름다리는 올라온 쪽 아래로 0.7km
성불사 주련. 추사체인데 이 절의 스님도 사무원도 필자를 모른다고 한다.
海底泥牛含月走(해저니우함월주); 바다 밑 진흙소는 달을 머금고 달리고..
巖前石虎抱兒眠(암전석호포아면);바위 앞의 돌 호랑이는 아기를 안고 잠들었네.
鐵蛇鑽入金剛眼(철사찬입금강안);쇠 뱀은 금강의 눈을 뚫고 들어가고
崑崙騎象鷺鷀牽(곤륜기상로자견);곤륜산은 코끼리를 타고 해오라기가 이를 끌도다.
대강 이런 뜻 같은데 뭔 소린줄은 모르겠고..
成佛寺..예전에 동양화가로 유명했던 금추(錦秋) 이남호(李南浩)선생의 글씨이다.
고암(顧庵) 이응로(李應魯)선생과 함께 전라도지방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 절의
현판을 쓰게 된 내력이 궁금하다.
위 도장 錦秋. 아래 도장 李南浩印. 가까이 찍어 보았다.
희미해서 판독 불가..다음에 다시 가서 확인할 예정.
산령각(山靈閣); 97세 되신 분이 썼다고 되어있음.
절 한귀퉁이에 있는 성혼기념비(成婚嗜紀念碑); 수많은 비석을 섭렵했지만 이런
결혼기념비는 처음 보았다. ㅋ
성불사를 내려오며.. 멀리 천안시내가 보인다.
왕자봉에서 본 천안시가지.
천안시가지.. 우측으로 돌려보았다.
산밑에 있는 운동틀. 우측에 있는 허리운동을 하는 기구가 이보가 디스크에 효과
를 본 기구이다. 저기에 발을 걸고 경사지게 15분씩 누워있으면 허리가 신장되며
디스크가 호전된다. 산에 오를때 15분 내려갈때 15분. 하루에 두번.
디스크전문 의사가 쓴 <탈출, 디스크>라는 책에도 이 거꾸로 매달리는 견인술 치
료가 나오는데..경사도는 30도가 적당하고 45도가 넘으면 안 된다고 하며 3~4주
치료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가던 길 멈추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태조산 2007. 7. 12. (0) | 2011.02.08 |
---|---|
[스크랩]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정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0) | 2011.02.07 |
[스크랩]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풍경 (0) | 2011.02.05 |
[스크랩] 2007 夏! 100배 즐기기-이색 바캉스 10選 (0) | 2011.02.04 |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윤나라의 러시아 연해주 답사기(1) (0) | 2011.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