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태조산 성불사外 2007. 7.14. 토요산행

문근영 2011. 2. 6. 18:00

태조산 갈림길에서..직진하면 정상으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성불사(成佛寺)이다.


정상 2.3km 구름다리는 올라온 쪽 아래로 0.7km


성불사 주련. 추사체인데 이 절의 스님도 사무원도 필자를 모른다고 한다.

海底泥牛含月走(해저니우함월주); 바다 밑 진흙소는 달을 머금고 달리고..


巖前石虎抱兒眠(암전석호포아면);바위 앞의 돌 호랑이는 아기를 안고 잠들었네.


鐵蛇鑽入金剛眼(철사찬입금강안);쇠 뱀은 금강의 눈을 뚫고 들어가고


崑崙騎象鷺牽(곤륜기상로자견);곤륜산은 코끼리를 타고 해오라기가 이를 끌도다.

대강 이런 뜻 같은데 뭔 소린줄은 모르겠고..


成佛寺..예전에 동양화가로 유명했던 금추(錦秋) 이남호(李南浩)선생의 글씨이다.

고암(顧庵) 이응로(李應魯)선생과 함께 전라도지방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 절의

현판을 쓰게 된 내력이 궁금하다.


위 도장 錦秋. 아래 도장 李南浩印. 가까이 찍어 보았다.


희미해서 판독 불가..다음에 다시 가서 확인할 예정.


산령각(山靈閣); 97세 되신 분이 썼다고 되어있음.


절 한귀퉁이에 있는 성혼기념비(成婚嗜紀念碑); 수많은 비석을 섭렵했지만 이런

결혼기념비는 처음 보았다. ㅋ


성불사를 내려오며..  멀리 천안시내가 보인다.


왕자봉에서 본 천안시가지.


천안시가지.. 우측으로 돌려보았다.


산밑에 있는 운동틀. 우측에 있는 허리운동을 하는 기구가 이보가 디스크에 효과

를 본 기구이다. 저기에 발을 걸고 경사지게 15분씩 누워있으면 허리가 신장되며

디스크가 호전된다. 산에 오를때 15분 내려갈때 15분. 하루에 두번.

  

디스크전문 의사가 쓴 <탈출, 디스크>라는 책에도 이 거꾸로 매달리는 견인술 치

료가 나오는데..경사도는 30도가 적당하고 45도가 넘으면 안 된다고 하며 3~4주

치료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이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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