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서울 사대문과 성곽을 돌다.(2)

문근영 2010. 9. 30. 08:54

인왕산을 내려와 도로를 건너면 북악산이 시작된다. 신분확인을 마치고 수 많은 계단을 숨차게 오른다.

 

 헉^ 헉^대며 경사높은 계단을 오르니..

 1.21 사태 소나무

 

 청운대. 여기서 촛대바위가 있다고해서 ...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북악스카이웨이도 보입니다. 성곽 안 쪽으론 몰랐는데 이중의 철조망도 보입니다.

 성곽을 경계로 타워가 보이는 남쪽화면은 뿌옇고 북쪽은 맑고 투명합니다.

 걸어가는 사람과 성곽의 높이가 짐작되나요?

 촛대바위에서. 일제가 기를 뺏으려 못 박았다는 곳에서 서울타워가 보입니다.

 북악산을 내려오면 성북동이지요. 금강산도 식후경. 커다란 돈까스로 배를 채우고.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무척 시장했던 차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추 짱아찌와 함께.

 혜화문

 

 낙산. TV 야경드라마촬영장소로 자주 등장한다네요.

 담엔 저 버스 타고 야경보러 가야징.

 보기드문 복수초가 ?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실제로 이 곳에서 볼 줄이야. 성곽 담장아래 얌전히도 피었네.

 성안 쪽엔 이대부속병원이 보인다.

 흥인지문 ( 동대문 )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사진이나 찍어두자고 .

 아래엔 청계천 분수가 봄맞이 하느라 힘차게 물줄기를 내뿜고있네요.

 광희문 ( 남소문 )

  성곽을 따라 장충동으로 갑니다.

 남산을 향해

 남산 소나무를 특별관리하고 있네요.

 어느 덧 해는 뉘엿 뉘엿 저물어가고.

 타워엔 불빛이 점점 주위의 어둠 속에 빛을 뽐내겠죠? 조형물이 "나 처럼 날아봐!"하네요.

 

 한강도 붉게 물들어 갑니다.

 퇴게로 뒤엔 인왕산이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걸어 온 길이 한 눈에 보입니다. 참 많이 걸었습니다.

 옛날 어린이 회관으로 내려갑니다.

 이젠 사진찍을 힘조차 없어요. 그래도 뒤돌아 한 컷! 남겨야지.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지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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