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전투에서 하늘을 날았던 '날틀'
임진왜란의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에는 “날틀”이 활약했었다고 합니다.
날틀은 한자말로 ‘비거(飛車)’라고 하여 하늘을 나르는 차입니다. 일본 쪽 역사서인
‘왜사기’에 전라도 김제의 정평구라는 사람이 비거를 발명하여 진주성 전투에서 썼는데
왜군들이 큰 곤욕을 치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비거는 포위된 진주성과 외부와의
연락을 담당하였는데 마치 해일처럼 밀려오는 10만의 왜적 앞에서 진주성 사람들에게
이 ‘날틀’은 희망 그것이었을 것이라고 장편역사소설 “진주성전쟁기”를 쓴 박상하
작가는 말합니다.
18세기 후반에 쓴 신경준의 문집 ‘여암전서’와 19세기 중반 이규경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에도 '비거'가 등장하지만 정확한 모양이나 어떤 쓰임새였는지는
확실하게 나와 있지 않지요. 만일 이것이 비행기처럼 날았다면 라이트 형제를 앞선
세게 최초의 발명일 것입니다.
참고 : ‘진주성전쟁기“, 박상하, 어문학사
“조선시대에도 비행기가 있었다?” (오마이뉴스), 최형국
출처 : 혜암아동문학회
글쓴이 : 혜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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