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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음식에 담긴 철학사상

문근영 2010. 7. 8. 12:46
 한국음식에 담긴 철학사상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는 한국음식에 나타난 전통을 분석해 줍니다. 섞임의
       미학 즉 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비빔밥’, 뜸들이기 과정의 극치인 화해의 음식
       ‘탕평채(청포묵무침)’, 정성이 들어가 약이 되는 음식 ‘약고추장’, 식물성과 동물성의
       조화와 오색(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과 오미(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조화인 음양오행의 음식 ‘구절판’, 이가 부실한 노인들이 먹기 좋게 요리한 노인공경의
       음식 ‘타락죽, 숙깍두기, 섭산적’,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오래 묵어서 좋은 음식
       ‘간장, 된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단순히 맛과 영양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음식 속에 녹아있는 철학을
       말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식도락만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전통음식을
       즐기는 것은 이 훌륭한 철학을 삶 속에 담아내는 일일 것입니다.        
                             

 

 

                                                         

출처 : 혜암아동문학회
글쓴이 : 혜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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