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무학---

문근영 2010. 5. 28. 07:26

무학---

 

무학(無學)이란 말이 있다.

전혀 배움이 없거나 배우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많이 배웠으면서도 배운 자취가 없음을 가리킴이다.

학문이나 지식을 코에 걸지 말고

지식 과잉에서 오는 관념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지식이나 정보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삶이 소중하다는 말이다.

지식이 인격과 단절될 때 그 지식은 가짜요, 위선자이다.

 

법정스님(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