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술이 마치 늙은 홀아비가 수염도 잘 깍지 않아 등성등성 자라는 흰 수염 같다고 하여
"홀아비 꽃대"
봉화산을 떠나 다시 출발..
예상보다 코스가 길고..
이정표 아래 '得罪於天이면 無所禱也니라' 명심보감 구절을 번안해서 붙인 자연보호 표어가 재미있네요..ㅎ
능선을 넘고넘어..^^
이런 경관을 좋아 합니다..^^
파아란 하늘엔 흰구름 한점 떠가고..
모성의 품안 같지 않습니까..ㅜ ㅜ
오는 길 곳곳에 이 꽃의 낙화를 많이 보았는데..
이것이 진짜 철쭉꽃 이라네요..
산그리메 회장님께 처음 배웠습니다.
가만히 살펴 보노라니 꽃빛이 애잔한 데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것이 산림훼손이 될듯..^^
내려가는 길,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정자가 하나 있군요..
함양땅은 옛부터 정자문화가 꽃피웠던 유명한 곳.
다시 복원한듯
벽에는 기문이 여러개 붙어 있습니다.
돌아다 본 산
누가 심었을까.. 길가에서 만난 아름다운 아이리스(붓꽃)..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했습니다.
함양(咸陽)박씨이신데 이 땅 어딘지 모르지만 흔적이 남아 있겠지..지금도 들려오는 외할머니의 경상도 사투리..
산골 농사 풍경
거너편 줄로 나란히 심은 관목같은 것은 복분자 랍니다..
'가던 길 멈추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여행....| (0) | 2010.05.26 |
---|---|
겨울- 양수리 (0) | 2010.05.25 |
겨울 만가(晩歌) - 연지 (蓮池) - (0) | 2010.05.22 |
화엄사 비오는 봄날 (0) | 2010.05.21 |
비오는 봄날 -화엄사 (0) | 2010.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