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김성민
나비는 조용하지 않아
노란 달빛 토끼가 그런 것처럼
저기 나비가 날지?
보여?
멀리 있어도 들을 수 있어
팔랑팔랑
나풀나풀
가끔 다른 말로 떠들어 댈 때도 있지만
어찌나 시끄러운지
난 가끔 눈을 질끈 감기도 해
(작가들. 2018. 여름호)
나비
김성민
나비는 조용하지 않아
노란 달빛 토끼가 그런 것처럼
저기 나비가 날지?
보여?
멀리 있어도 들을 수 있어
팔랑팔랑
나풀나풀
가끔 다른 말로 떠들어 댈 때도 있지만
어찌나 시끄러운지
난 가끔 눈을 질끈 감기도 해
(작가들. 2018.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