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김성민
펑펑 달려나가도 좋아
하품이 먼저 말 걸었다고 둘러대지 뭐
선생님이랑 아이들이 보고 있어도
이왕 나간 거 끝까지 가보는 거야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아빠가 응원해 줄지도 몰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냈으니까
재채기가 불러도
잽싸게 뛰어나가는 거야
간당간당 매달려있지 말고
용기 내서 뚝, 뚝, 뛰어내리는 거야
(작가들. 2018. 여름호)
눈물
김성민
펑펑 달려나가도 좋아
하품이 먼저 말 걸었다고 둘러대지 뭐
선생님이랑 아이들이 보고 있어도
이왕 나간 거 끝까지 가보는 거야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아빠가 응원해 줄지도 몰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냈으니까
재채기가 불러도
잽싸게 뛰어나가는 거야
간당간당 매달려있지 말고
용기 내서 뚝, 뚝, 뛰어내리는 거야
(작가들. 2018.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