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의 4대 정원 소주 졸정원(蘇州 拙政園)

중국의 4대 정원 소주 졸정원(蘇州 拙政園)

북경 이화원(北京 頤和園), 승덕 피서산장(承德 避暑山莊),

소주 졸정원(蘇州 拙政園), 소주 류원(蘇州 留园)인데.

2개의 황가 정원이고 2개의 민가 정원인데

북경의 이화원과 승덕의 피서산장이 바로 황가 정원이고

소주의 졸정원과 유원이 민가 정원에 속한다.

중국 강소성 소주 동북가 178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51,950m²(15,715평)의 면적으로 소주에서는 가장 큰 정원 중의 하나이다.

'동양의 베네치아'라 일컬어지는 중국 4대 명원 중의 하나로,

중국 강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로 평가 받아왔다.

졸정원(拙政園)은

당나라 때 륙귀몽(陸龜蒙)의 개인 사저였고,

원나라 때는 다홍사라는 절이 되었다.

명나라 때 왕헌신(王獻臣)이 절을 사들여 개인 정원으로 바꾸었다.

왕헌신의 친구이자 명대의 유명한 화가인

문징명(文徵明)이 전체적인 개조의 디자인을 맡았고,

공사는 16년 후인 1526년에 완공되었다.

완공 후 1526년에 졸정원에 대한 글, <왕씨졸정기(王氏拙政記)>를,

1533년엔 <졸정원도영(拙政園圖詠)>이란 그림도 남겼다.

졸정원(拙政园)이란 이름은

서진(西晉)의 학자 반악(潘岳) <한거부(閑居賦)>에 나오는 말로

'차역졸자지위정야(此亦拙者之爲政也)'

졸자(拙者)가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졸저(拙著)', '졸고(拙稿)' 등의 경우와 같이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경우에 '拙'이란 말을 쓰는데,

따라서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낮춰 부르는 의미이다.

왕헌신 사후, 그의 아들이 도박으로 졸정원을 잃었고,

그 후 계속 주인이 바뀌었고

1631년부터 정원이 동, 중, 서로 쪼개어 팔리기도 했으며

여러 용도로 변용되고 방치되다가,

1949년 세 정원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고 1952년에 복원되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졸정원은 천하원림지모(天下園林誌母)라고 원림의 어머니라고 한다.

부지의 60% 정도가 연못으로,

물 주변으로 누각이나 정자 등이 있다.

정원 안은 동, 중, 서원(西園)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변화가 풍부하다.

동부는 지세가 시원하게 트여 있고,

평평한 언덕 위에 부용사(芙蓉榭)·천천정(天泉亭) 등이 산재해 있다.

주 건물인 난설당(蘭雪堂)에는〈졸정원전경도(拙政園全景圖)가 진열되어 있고,

그 북쪽의 가산(假山) 꼭대기에는 방안정(放眼亭)이 우뚝 솟아 있다.

연꽃의 향기가 퍼져 있다는 것에서 이름이 붙은

원향당(遠香堂)에서 바라보는 졸정원의 풍취도 일품이다.

소설 홍루몽(紅樓夢)의 배경인 대관원의 모델이라고도 한다.

졸정원은 창살 무늬가 모두 다를 정도로 섬세하며,

건물은 용의 형상을 띠게 하여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반영하였다.

연못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자나 복도, 산을 본떠 돌로 만든

석가산이 만들어져 있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이색적인 건물인 견산루, 파산랑과 경치를 보기 위해 지어진 원향당이다.

예로부터 '소주의 정원이 으뜸이다'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정원과 미인으로 유명한 소주 여행에서 빼놓지 말고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졸정원(拙政園)!

졸정원은 유원(留園), 이화원, 승덕이궁(承德離宮)과 함께

중국 4대 정원에 꼽힐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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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졸정원을

'Humble Administrator's Garden

(미천한 행정가의 정원)'이라고 번역 하기도 한다.

명대의 건축 양식이 특이하다.

가을과 봄엔 꽃을 아름답게 진열했던데....

무슨 생각을 하며 감상하고 계실가?

후원 분제원엔 아름다운 분재가

몇 시간 걸으며 지친 몸을 달래준다.

아름다운 정원 풍경에 취해 몇 시간 둘러 보고 나니 피곤하군

옥천의 물이나 한 잔 하면 얼마나 좋을고...

출처 : 댕견 그리고 우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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