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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85. 중국에 있는 우리 겨레의 자랑스러운 흔적들

문근영 2016. 12. 11. 09:15
785. 중국에 있는 우리 겨레의 자랑스러운 흔적들
 
 
 
 

중국에는 우리 겨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시안 남쪽 종남산(終南山)의
자오곡(子午谷)에 있는 김가기의 마애석각입니다. 기록과 전설에 따르면, 김가기(金可紀)는 8세기
말 당나라에 유학을 와 과거에 급제하고, 학식과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다고 합니다. 그는 잠시
신라에 다녀 온 뒤 도술을 닦았고, 종남산 자오곡에 터를 잡았습니다. 이곳에서 화초를 키우며,
은둔생활을 하다가, 859년 옥상황제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김가기는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인들한테서 도를 성취한 신선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또 싼시성 선유사라는 절에는 혜초스님이 황제의 요청에 의해 기우제를 드린 곳이 있습니다.
임시정부가 간 길을 따라가는 것이 배경인 소설 <국새>를 쓴 이봉원씨는 중국에 여행을 가면
중국의 유적지만이 아닌 우리 겨레의 자랑스러운 흔적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참고> 소설 <국새>, 이봉원, 시대의 창




출처 :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글쓴이 : 푸른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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