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편지

[스크랩] [우리말편지] 머드러기와 도사리

문근영 2016. 11. 14. 04:29







아름다운 우리말

2016. 10.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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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오네요.
오늘은 멀리 출장갈 일이 있어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2010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머드러기와 도사리]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한가위 상차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시장에서 과일을 사실 때 꼭 '머드러기'를 사서 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을 이르고,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씁니다.

'도사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을 이르는 이름씨(명사)입니다.

머드러기는 상에 올리시고,
도사리를 사서 농민들 시름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 편지는 제가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성제훈이고 누리편지는 jhsung@korea.kr이며, 전화는 010-3338-1867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urimal123 입니다.








출처 : 이보세상
글쓴이 : 신의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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