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세계의 주요 섬(79)/ 부건빌(파푸아뉴기니, 9,318㎢)

문근영 2014. 11. 5. 01:32

세계의 주요 섬(79)/ 부건빌(파푸아뉴기니, 9,318㎢)

 

 

Mount Balbi

 

Mount Balbi and Bagana

 

Mount Billy Mitchell

 

 

 

 

부건빌 섬[Bougainville Island]은 태평양 남서부의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 내에서 가장 큰 섬이다. 솔로몬 해[Solomon Sea]에 있는 열도의 북단 근처에 있으며, 부카(Buka)킬리나이라우타우누쿠마누(Nukumanu)누구리아니산(Nissan) 제도 등과 함께 9,300㎢의 면적을 가진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의 노스솔로몬(North Solomon) 주를 이루고 있다. 길이 120㎞, 너비 64~97㎞이다. 엠퍼러 산맥이 이 섬의 북반부를 덮고 있고, 크라운프린스 산맥이 남반부를 덮고 있는데, 엠퍼러 산맥에서 가장 높은 두 봉우리는 발비 산[Mount Balbi; 2,743m]과 바가나 산[Mount Bagana; 1,999m]으로 둘 다 활화산이며, 크라운프린스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타쿠안 산(2,243m)이다. 산호초가 해안가를 둘러싸고 있다.

 

부건빌 섬 및 슈아죌 섬[남동쪽] 사이의 수로는 1768년 프랑스 항해가인 루이 앙투안 드 부갱빌(Louis Antoine de Bougainville; 1729~1811)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둘 다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1898년 사모아에 대한 영국과 독일 간의 조약으로 이 섬은 독일이 통치하게 되었는데 1914년 오스트레일리아 군대가 점령함에 따라 192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위임 통치령이 되었다. 그러나 1942년 초에는 일본이 점령하여, 1944년 3월경 미국 군대가 이 섬의 대부분을 탈환한 후에도 일본 주둔군의 잔여 세력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섬에 남아 있었다. 전쟁 후 부건빌은 미국의 신탁 통치령인 뉴기니의 일부가 되었다가 1975년 파푸아뉴기니가 독립하면서 파푸아뉴기니로 넘어갔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이 섬의 분리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지역 기업체의 대부분은 키에타(Kieta)에 있지만 행정 중심지는 아라와(Arawa)이다. 코프라가 코코아 및 목재와 함께 키에타를 통해 수출된다. 팡구나(Panguna)에 있는 구리 광산은 세계의 주요 노천 광산 중의 하나로, 1972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1980년대 초에 들어와서는 파푸아뉴기니 총 수출액의 1/2 이상을 차지했다. 키에타 바로 남쪽에 있는 아로파 공항에는 뉴브리튼의 라바울 행 정기 항공편이 있다. 면적 10,045㎢, 인구 109,000명(1980).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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