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33-

문근영 2011. 11. 10. 12:17

**물 처럼 흐르라** 33-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하지 않으며,

침체되지 않는다.

물은 한 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노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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