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손일수
배롱나무 줄지어 선 길에
늘 웃음소리 들려와요
누굴까? 누굴까?
갸우뚱거리다
그 작은 꽃잎들이
꼬물대며 내는 소리란 걸
오늘에야 알았어요
까르르…… 까르르……
더위 잊고 뛰노는
아이들 같아요
쉿! 쉿!
조용히 좀 해봐요
웃느라 그 많은 꽃잎
다 지고 말겠어요
출처 : 혜암아동문학회
글쓴이 : 김현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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