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경대의 현가받침, 해태상
계룡산 갑사 업경대(業鏡臺)
불교 법구로서 염라대왕(閻羅大王)이 가지고 있다는 인간의 죄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지옥은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곳이며 육도(六道) 중 가장 고통이 심한 곳으로,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가는 곳이다.
염라대왕은 업경대 앞에 죄인을 세우고 생전에 지은 죄를 모두 털어놓도록 한다.
업경대에는 망자가 생전에 지은 선악의 행적이 그대로 나타나며,
죄인의 심문이 끝나면 죄업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저울에 달아 죄의 경중을 판가름하고,
그에 따라 가야 할 지옥이 정해진다.
업경대는 신도들에게 엄격한 수계 생활 및 권선징악의 상징물 노릇을 하고 있다.
금구를 치는것(당목)으로 보이는 나무망치가 해태상옆에 놓여있고해서
갑사에 참배할때마다 늘 금구로 여겨왔는데,
이번 성지순례에서 업경대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대개 나무나 금속으로 만들어 지장전 시왕곁에 놓고 있는데
이곳 갑사는 대웅전 한켠에 봉안되어있다.
현가의 받침 해태상, 그리고 현가는 두마리의 용이 마주보며
입과 앞발로 여의주를 머금고있는데 그 조각상이 매우 전교하고도 장엄하다.
출처 : 참 나를 찾아 山寺로의 여행
글쓴이 : 木 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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