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에서 늘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무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 입니다 .
누군가 무심코 한번 해본 실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나무 밑둥은 다른 나무이고 나무 위는 또 다른 나무 입니다
밑둥의 나무는 잘 모르겠는데 위는 포푸라 나무 입니다
성격이나 성장 소도가 전혀 다른 나무를 접목하여 놓으니 위에 포프라는 넘 자라서 아래나무 힘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쓰러지려는 것을 잡아 매고 또 위로 크는 성질을 막아 곡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언바란스는 계속되면서 안타까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람에 비하면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해야 할지 ................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이방인이 함께 어울려 있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기대하기 보다
안타까움만 더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출처 : 원불교프랑크푸르트교당
글쓴이 : 이응원교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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