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숙소를 정하고 이왕 온 김에 낙조를 보려고 순천만으로.. go! go!
순천만 생태 학습관
포크와 수저로 만든 철새가 식판에서 노닐고 있다.
흑두루미
갯벌탐험
오늘은 낙조를 볼 수 있으려나 부지런히 시간에 맞춰 산에 올랐건만 S라인을 따라 유람선만 오갈 뿐...
염습지의 퉁퉁마디가 양탄자처럼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준비하고 기다렸건만, 흐린 날씨로 인해 해는 어느새 사라지고...
다음 날 일찍 화순의 미완의 성지. 천불 천탑이 있는 곳으로.
운주사 석불
자경 전선구
이름도 평화로운 전라 화순 운주사에
맨땅에 주저앉은 이목구비 닳은 석불
민초를 닮은 것인가 이리도 정겨운가
여래부처 미륵부처 좋은 이름 어이하고
남편부처 아내부처 아들부처 머슴부처
해탈은 언제 하려는가 이곳이 정토인가
애틋한 사랑얘기 계명성을 원망 않고
비바람 눈보라 속 미소 띈 저 부부는
다정히 둘이 누워서 만전춘을 읽는가
지극히 귀한 것은 버림이라 뉘 말했나
위엄도 장엄함도 화려함도 다 버리고
살마저 떼어주는 맘 진정 자비 아닌가.
구층 석탑
쌍교차문 칠층석탑
광배 석불좌상
돌집안에 부처님 두분이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계신다.
돌집안에 부처님 두분이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계신다. 석굴암의 본존불과 비슷한 자세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균형이 잡혀있지 않다. 두상은 크고 다리와 발부분은 작고... 이 돌집의 앞쪽에는 돌문이 달렸었다한다.
아침저녁으로 여닫는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이것을 참지 못한 도선대사의 부인이 서해에 내다 버려서
지금은 돌문이 달렸던 홈만 남아 있다고 전한다. 당시에 승려가 결혼을 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원형 다층 석탑
와불
도선이 우리나라 지형을 배로 보고 배의 중심에 해당하는 호남 땅이 영남보다 산이 적어 배가 한쪽으로
기울 것을 염려한 나머지 이곳에 하루 낮 하루 밤사이에 도력으로 천불 천탑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이
와불을 만들었다는 전설.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형태의 와불이다.
칠성바위
정암 조광조의 적려유허비
죽수 서원
조계산 송광사
신라말 혜린선사가 창건하시고 고려 중엽 보조국사가 중창한 승보 종찰
침계루
임경당 우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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