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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이때, 그때 띄어쓰기]
오늘도 띄어쓰기 원칙을 먼저 짚고 넘어가죠.
우리말은 낱말별로 띄어 씁니다. 품사(동사, 명사, 형용사 따위)도 낱말로 보고 띄어 쓰되, 조사만 붙여 씁니다. 한 낱말인지 아닌지는 사전에 올라 있으면 낱말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 낱말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때'입니다. 이때, 그때를 어떻게 쓸까요? '이 때, 그 때'가 맞는지, '이때, 그때'가 맞는지...
일단, '때'는, '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을 뜻하는 명사이기 때문에 다른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아무 때나 오너라, 내가 웃고 있을 때처럼 띄어 씁니다. 그러나 '때'가 일부 낱말과 결합하여 의미가 굳어지면 한 낱말로 봐서 붙여 씁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한 낱말로 받아들여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린 '이때, 그때'는 붙여 씁니다. 사전에 올라 있으니 한 낱말로 보고 붙여 쓰는 거죠.
'이때, 그때'는 다음에 좀더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다른 이유로 설명해도 '이때, 그때'가 맞습니다.
벌써 목요일입니다. 시간 참 잘 가죠.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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