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과 2010년 백두산 지역의 식물(난초, 수생식물) 연구 및 고구려 유적지 탐방과 촬영을 위해 세 차례나 방문을 하게 되었다. 인천 공항에서 장춘 공항을 거쳐 고구려 유적지, 압록강 유역, 백두산, 두만강 유역으로 이어지는 투어였다. 그런데 압록강이나 두만강 지역의 북한의 산야와 북한 주민의 생활을 보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사는 모습이 비참하다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산은 온통 민둥산으로 만들어 밭을 만들었지만 작물은 잘 자라지 않고 곳곳이 산사태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대한 대형 선전 간판 글씨가 눈에 자주 띄었다. 차라리 간판을 세울 돈으로 주민들에게 먹을 양식을 주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다.
출처 : 댕견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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