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햇살에게/정호승

문근영 2010. 2.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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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게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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