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사람들 시편지-100129] 가랑잎 / 강인숙
[시사랑사람들 시편지-100129] 가랑잎 / 강인숙
가랑잎 / 강인숙[물결]
철없이 푸르더니
당돌하게 팔랑거리더니
무엇이 널 낙엽되게 하였나
뒹구는 잎사귀마다 한결같은 아우성
너의 품을 떠나고 싶지 않았지
누가 날 예까지 끌어와 아침부터 밤까지
한 계절 쓸쓸함을 노래하게 하는가
슬픈 영혼 다독이는건
안기고 싶은 별빛뿐이어라
둥글게 품은 달빛뿐이어라
지난날들 되짚어 보아도
가랑잎만 서러워라, 문밖에 있는 나는
<071010>
출처. 시인의 블로그에서, 시인의 자서
강인숙시인, 부산. 문학세계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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