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묵화(墨畵) / 김종삼

문근영 2010. 1. 27. 10:05

 

묵화(墨畵) / 김종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 시인
1921년  황해도 은율 출생(사망 : 1984년)
토요시마상업학교
1954년 '현대예술'에 '돌각담' 발표로 데뷔 
1971년 현대시학 작품상 수상 등